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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2016] 산업단지 5년간 65명 사망 "안전인력 태부족"

  • 송고 2016.10.11 09:04 | 수정 2016.10.11 09:04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이찬열 의원 "7명 안전관리 인력이 5만개 업체 관리" 지적

산업단지공단의 안전관리 전담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더불어민주당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1년 이후 올해 6월까지 총 161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65명이 사망했다.

562억원의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특히 2012년 구미 불산 사고 당시에는 5명이 사망했고, 352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011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사고유형별로는 화재가 75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스누출과 폭발이 각각 26건 발생했다. 부상자도 246명에 달했다.

올해 5월 광양 산업단지에서 확장부지 조성공사 현장 지반침하로 덤프트럭 차량과 함께 매몰돼 1명이 사망했다. 여수 산업단지에서는 정기보수 작업중 배관내 잔류한 포스켄을 흡입해 1명이 사망했다. 스핀노즐이 파손돼 수리중 부품이 튕겨 경추를 강타하여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올해 8월 기준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 안전 업무 관련 인원은 총 36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중 겸직과 파견인원을 제외한 전담인력은 본사 안전비상총괄팀에 근무 중인 7명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해 8명에 비해 되레 1명이 줄어든 것이다.

이찬열 의원은 "착공 후 20년 이상이 경과한 노후산업단지 등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시설노후화로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유의하고, 화학물질 취급 기업에 대한 상시적인 점검과 보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안전 인력도 턱없이 부족하다. 이러니 계도 수준의 관리에 급급한 것이다. 인력을 증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 산업단지 총 1135개 (2016년 1분기 기준) 중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관리하는 산업단지는 모두 62개다. 전체 산업단지 중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관할하는 산업단지 수는 적지만, 입주업체와 고용인원은 상당한 수준이다. 무려 4만9918개의 업체가 입주해있고 108만527명이 고용돼 있다. 이는 전체 산업단지의 56.1%, 전체 고용인원의 49.7%에 달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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