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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IB 핵심 발행어음 업무, 증권사 간 격차 벌릴 것"-NH투자증권
- 송고 2017.09.08 07:41 | 수정 2017.09.08 07:41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NH투자증권은 8일 초대형 투자은행(IB) 육성방안 중 하나인 발행어음 업무가 허용 되면 대형증권사와 중소형증권사의 격차가 심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원재웅 연구원은 "발행어음 업무 첫 해 관련 순익이 증권사 전체 순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으나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노하우가 쌓이고 리스크 관리 능력이 개선되면 수익 기여도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형 증권사에게만 신규 수익원이 생겼다는 측면에서 대형사에 긍정적"이라며 "IB 딜과 상품운용 능력 확대를 위해 대형사의 IB와 상품운용인력 확충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소형사와 대형사의 간극은 더욱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원 연구원은 "자금 증가에 따라 투자대상 확대로 중소증권사와의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며 "하지만 결국 발행어음 업무 허용으로 증권산업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발행어음 업무가 허용되고 증권사가 첫 해에 인식하는 관련 순익은 증권사당 연 100억원 내외가 될 것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증권사당 어음발행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1조원 운용 마진은 1%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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