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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오피스텔이 10억? '힐스테이트 판교' 견본주택 가보니

  • 송고 2018.11.23 15:51 | 수정 2018.11.23 16:08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판교 알파돔시티 내 마지막 주거시설…강남 15분 초역세권

전용 84㎡ 분양가 12억…주변 아파트보다 비싸 가격 부담은 ↑

23일 문을 연 '힐스테이트 판교역' 견본주택을 방문한 사람들. ⓒEBN 문은혜기자

23일 문을 연 '힐스테이트 판교역' 견본주택을 방문한 사람들. ⓒEBN 문은혜기자

"입지는 좋은데 가격이 문제다."

판교 알파돔시티에 공급되는 마지막 주거시설 '힐스테이트 판교역'. 23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 방문한 사람들은 "입지도 좋고 인프라도 잘 돼 있는데 분양가가 너무 높아 망설이게 된다"고 입을 모았다.

이곳은 지하로 연결된 판교역을 통해 강남까지 15분이면 갈 수 있다는 점이나 주변에 조성된 생활 인프라, 제2·3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에 따른 풍부한 오피스텔 수요가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전용면적 84㎡(24~25평) 기준 오피스텔 가격이 12억원 가까이 된다는 점은 부담이다.

분양가는 이날 오후 공개됐다. 전용면적 53㎡(19~20평)이 최저 7억4000만원, 84㎡(24~25평) 가운데 최고가는 12억원 수준이다. 힐스테이트 판교는 물량의 88%가 84㎡다.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분양 전부터 힐스테이트 판교가 '아파트보다 비싼 오피스텔'이라는 평가가 파다했다. 초역세권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이 가격으로 오피스텔을 살 바엔 주변 아파트를 구입하는 게 낫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서울권 주택 공급이 줄고 대체수단인 오피스텔에 '똘똘한 한 채'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고가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23일 문을 연 '힐스테이트 판교역' 견본주택을 방문한 사람들. ⓒEBN 문은혜기자

23일 문을 연 '힐스테이트 판교역' 견본주택을 방문한 사람들. ⓒEBN 문은혜기자

견본주택 오픈 첫날인 이날도 분양을 알아보려는 방문객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성남시에 거주하고 있는 김모씨(50대)는 "실거주 목적으로 알아보러 왔는데 오피스텔이 주변 아파트보다 비싸서 고민 중"이라며 "임대를 한다고 해도 수익률이 그렇게 좋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반포에서 살고 있는 안모씨(40대)는 "판교에 젊은이들이 많이 몰리고 있어 위치나 수요 면에서 메리트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내부 구조도 젊은 세대에 맞게 잘 꾸며놨는데 역시 문제는 가격"이라고 했다.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하철로 강남과 15분 거리인 접근성과 향후 강북까지 이어지는 입지조건이 힐스테이트 판교의 최대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지하철 연장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오는 2021년에는 신사역이 개통되고 향후 용산역까지 연장이 예정돼 있다.

또 주변에 판교 제2·3테크노밸리 조성도 추진 중이라 오피스텔 수요도 풍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주거형 오피스텔인 만큼 청약통장 없이도 인터넷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접수는 이달 28~29일 이틀 진행되며 오는 12월 4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6~7일 계약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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