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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7월 판매 수출따라 '희비'…르노삼성·한국지엠 웃었다(종합)

  • 송고 2015.08.03 15:38 | 수정 2015.08.03 17:15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르노삼성·한국지엠, 수출 물량 증가 바탕으로 전년 대비 판매 증가

현대·기아차·쌍용차, 내수 판매 호조에도 수출에 발목 잡혀

ⓒ각 사

ⓒ각 사

7월 국내 완성차 업계의 판매 실적은 수출이 좌우했다.

수출에서 호조를 보인 업체는 전체적인 판매 실적이 증가했지만, 반대로 수출 물량이 줄어든 업체는 여지없이 판매 감소로 이어졌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7월 국내 완성차 판매 실적은 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출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는 내수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 판매는 줄었다.

르노삼성은 지난 7월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내수와 수출에서 모두 전년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의 7월 내수 판매는 6천7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했다. 연이은 경쟁 신차 출시 이후에도 변함없는 소형 SUV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QM3가 총 2천394대 판매되며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수출에서는 전년 대비 70.9% 증가한 1만816대를 기록했다. 이 중 닛산 로그 물량이 가장 많은 7천500대를 기록했으며 이어 QM5 2천239대, SM3 867대, SM5 210대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지엠은 수출 물량 증가를 바탕으로 내수 판매의 부진을 상쇄시켜 전년 대비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 7월 한 달간 한국지엠은 내수 1만2천402대, 수출 4만7천88대(CKD 제외) 등 총 36만7천36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0.6% 증가한 실적으로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6.8% 감소했으나 수출은 20.6%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SUV 캡티바, 럭셔리 세단 알페온, 경상용차 다마스/라보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그외 차종은 모두 판매가 감소해 내수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 반면 수출에서는 소형승용차를 제외한 모든 차종 선적 물량이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30.7% 판매가 늘었다.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는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감소 및 내수 판매 증가에 따른 수출 물량 감소 등으로 발목을 잡혔다.

현대차는 7월 국내 판매 실적이 전년 대비 0.5% 늘어난 반면 해외 판매는 7.3% 줄어들어 전체적인 판매 실적은 6.0% 감소했다.

국내 판매의 경우 내수 판매 1위에 오른 싼타페를 비롯한 맥스크루즈, 베라크루즈 등 RV 판매 호조로 5만9천957대를 판매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성장세 둔화와 현지 토종 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감소로 전년 대비 7.3% 감소한 29만7천838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지난 7월 국내 4만8천202대, 해외 18만6천325대 등 전년 동월 대비 10.7% 감소한 총 23만4천527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7월 판매는 신형 K5 신차 효과 및 RV 판매 호조로 2000년 현대차그룹 출범 이래 기아차 사상 최다 국내판매를 기록했지만 내수 판매 증가에 따라 수출물량이 감소하며 해외 판매는 감소했다.

쌍용차 또한 티볼리 판매 물량 증가로 국내 판매는 증가했지만 내수 판매에 주력하면서 수출 판매 실적은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6.2% 증가한 8천210대를 기록했으며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7.9% 감소한 3천604대(CKD 포함)을 기록했다. 전체 판매는 1만1천814대로 전년 대비 0.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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