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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걱대는 흑석 재개발…건설사 "일단 지켜봐야"

  • 송고 2021.06.22 10:34 | 수정 2021.06.22 10:37
  • EBN 이혜선 기자 (hs_lee@ebn.co.kr)

흑석9구역, 롯데건설과 계약 해지 결정

삼성물산·현대건설 등 관심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 조감도. ⓒ롯데건설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 조감도. ⓒ롯데건설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재개발 핵심구역인 흑석9구역 시공사 계약이 사실상 해지되면서 정비사업 부문 실적 개선을 노리는 국내 대형 건설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흑석9구역 조합은 지난 18일 임시총회를 열고 시공사인 롯데건설과의 시공계약 해지 안건을 통과시켰다.


롯데건설이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내세우는 승부수를 띄웠으나 이미 떠난 조합원들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흑석9구역 조합 관계자는 "오는 7월 중 새 조합 집행부를 구성할 예정"이라며 "이후 롯데건설 측에 해지 사실을 통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 2020년 5월과 같은 장면이 반복돼 안타깝다"라며 "총회 결과와 관계 없이 시공사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흑석9구역에는 삼성물산 및 현대건설 등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은 지난 2월 흑석9구역 사업지 내에 홍보 현수막을 걸고 눈도장 찍기에 나선 바 있다. 현대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를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흑석9구역은 회사가 관심 있게 지켜보는 지역"이라면서도 "아직은 입찰 여부를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닌 것 같다"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현대건설 관계자도 "회사가 항상 눈여겨보는 지역"이라며 "디에이치 브랜드 적용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조합은 지난해 5월에도 롯데건설과의 시공사 계약 해지를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롯데건설이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시공사 지위를 회복한 상태다.


이들의 갈등은 롯데건설이 시공사 선정 당시 제안했던 28층, 11개동에 대한 설계가 인허가를 받지 못하면서 시작됐다. 롯데건설은 층수를 25층으로 낮추고 동을 16개로 늘린 새로운 안을 제안했지만 조합원과의 이견을 좁히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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