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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상반기 직원 20% 감축

  • 송고 2021.08.18 14:34 | 수정 2021.08.18 14:49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매장 축소 등 비용 절감…2분기 퇴직급여 10억원

해외 법인 매출 증가율 전년비 10% 미만

미샤.ⓒ에이블씨엔씨 홈페이지

미샤.ⓒ에이블씨엔씨 홈페이지


에이블씨엔씨가 올해 상반기 직원을 20% 이상을 감축했다. 지속되는 적자의 늪에서 탈출하기 위한 비용 절감 차원이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비효율 오프라인 매장 정리 등 실적 개선 돌파구를 찾고 있지만 아직까지 눈에 띄는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1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의 직원은 모두 309명(남성 127명·여성182명)이다. 지난해 상반기 397명보다 88명(22.2%)이 줄어들었으며 남성은 28.7%, 여성은 16.9% 감소했다.


에이블씨엔씨의 적자 장기화가 이같은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58억원, 영업손실 6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고 영업손실액은 1분기 102억원으로 손실액은 줄었으나 여전히 적자 상황이다.


실적 개선을 위해 해외 시장 공략, 온라인 채널 강화, 오프라인 효율화 전략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는 에이블씨엔씨가 비용 절감을 위해 급여 등 고정비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직원 감축은 1분기부터 꾸준히 진행돼 왔던 것으로 보여진다. 상반기 에이블씨엔씨가 급여로 지출한 금액은 14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급여액 177억원보다 17.4% 줄었다. 이 중 2분기에 해당하는 급여는 지난해 상반기 87억원에서 올 상반기 69억원으로 21.1% 감소했다.


퇴직급여는 올 상반기 14억원으로 이중 2분기에 약 69%(9억6000만원)가 2분기에 집중됐다. 복리후생비(18억원)도 상반기 18.7%, 2분기에는 27.4% 줄었다.


특히 지난 6월 '매각 전문가'로 알려진 김유진 신임 대표가 에이블씨엔씨 대표로 취임하면서 매각을 염두에 두고 효율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고강도 비용 절감에 따른 직원들의 퇴사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직원 감축 외에도 에이블씨엔씨는 2019년부터 단일 브랜드 숍 '미샤'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야심차게 론칭한 멀티 브랜드 숍 '눙크'의 매장도 잇따라 폐점하며 정리 중이다. 최근에는 양재점, 이수점, 신림점 등의 매장의 운영을 중단하는 등 직영점인 눙크 매장부터 비효율 정리 우선순위로 두고 있는 모습이다.


회사 측은 지속적으로 공략한 해외 시장에서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번 2분기 실적발표 당시에도 회사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혼란이 가중된 상황에서도 해외 부문 약진이 지속됐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반기보고서 별도 기준 에이블씨엔씨의 일본, 북경, 미국 법인 매출은 32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약 300억원)에 비해 8.7% 정도 성장한 것에 그쳤다. 이에 에이블씨엔씨는 해외 시장 등 매출 증대 사업과 동시에 인력 감축, 매장 축소 등 고정비 감축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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