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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추진 LGES·홀로서기 SK배터리…'K-배터리' 과제는?

  • 송고 2021.09.15 14:51 | 수정 2021.10.01 09:20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SK배터리' 분할·출범 예정…18조 투자 본격화

LG엔솔, 상장 추진…리콜 이슈로 '잠시 멈춤'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가 지난 7월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스토리 데이(Story Day)’에서 배터리 사업의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가 지난 7월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스토리 데이(Story Day)’에서 배터리 사업의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K-배터리업계가 기업공개와 사업분할에 나서며 중대시기를 맞았다. 글로벌 전기차 보급이 가속화되며 배터리 사업이 완연한 성장세를 탄 가운데 각사들은 미래 전략 실행을 위한 광폭행보에 나서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 분할을 위한 밑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새 사명 선정 및 대표 인선, 사업전략 설정 등 막바지 준비 단계에 이르렀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부는 오는 10월 'SK배터리 주식회사(가칭)'으로 새 출범을 앞두고 있다. 오는 16일 임시주총을 거쳐 분할 건이 승인되면 신설법인으로 독립경영에 나선다.


지난해 LG화학으로부터 분리·독립한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SK배터리'도 본격적인 글로벌 전략투자에 앞서 사업 분할을 택했다. 법인 분리는 책임 경영 강화 및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전략으로 이후 기업 공개 등을 통한 투자 재원 마련 수순으로 평가된다.


SK배터리는 최근 수주잔고 '1테라와트(TW)+α'를 찍고 글로벌 탑3 진입을 위한 채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럽,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향후 5년간 18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BMR) 등 신규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지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사업분할을 마친 LG엔솔은 글로벌 시장 주도권 유지를 위한 초격차 투자에 나서면서 기존 계획보다 한 템포 빠른 상장 작업에 돌입했다.


당초 3분기 증시 입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던 상장 작업은 예기치 못한 리콜로 잠시 '멈춤' 상태다.LG엔솔은 지난 6월부터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 받다가 대규모 리콜 사태가 발생하면서 심사기한 연장을 신청했다.


LG 배터리를 탑재한 제너럴모터스의 볼트 EV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까지 3차례에 걸쳐 리콜이 진행 중이며 관련 비용은 18억 달러에 달한다. 현재 비용 분담을 가를 화재원인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상장 작업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는 '리콜 청구서'가 확정된 이후 새로운 상장 일정 및 전략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측은 다음달까지 연내 상장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배터리 사업이 성장궤도에 오르면서 배터리업체들은 사업분할, 상장 등 일련의 과정을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레벨업 단계를 밟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대규모 자금조달을 통해 적기 투자에 나서고 시장 지위를 튼튼히 해 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2019년 5GWh에 불과했던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생산능력이 올해 40GWh로 증가했고 소송 이슈 제거, 전방 시장 성장, 분할 등으로 인한 투자 확대로 2025년 생산능력은 200GWh로 급증할 전망"이라면서 "수주잔고도 1테라 이상으로 세계 3위권 지위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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