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81.95달러, 전일 대비 0.87달러 ↑
국제유가는 미국 전략비축유 방출 기대 소멸, 수급 불균형 우려 등으로 상승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87달러 상승한 78.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전일 대비 0.87달러 오른 배럴당 81.95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두바이유(Dubai)는 전일 대비 배럴당 3.14달러 하락한 77.41달러로 집계됐다.
미국은 현재 전략비축유 방출 등 즉각적인 조치 계획이 없음을 언급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자국 내 유가 안정을 위해 시장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으며 필요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을 고려 중이나, 현재 이러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 전혀 없음을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제니퍼 그랜홈 미 에너지부 장관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유가 상승 억제를 위한 전략비축유 방출 및 원유수출 중단을 시사한 바 있다.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수급 불균형에 대한 깊은 우려를 드러내며 산유국들의 공급 증대를 촉구했다. 제이크 설리번 보좌관은 7일 가스 이슈에 대한 EU와의 미팅 후 석유 수요 증가를 충족할 수 있는 충분한 공급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IEA 등 전문가들은 가스 가격 강세에 따른 가스 수요의 일부가 석유로 대체되며 향후 몇 개월 간 석유 수요가 하루 약 15만 배럴~50만 배럴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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