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제주 이전도 검토
시스템 반도체 강소기업인 메타씨앤아이가 연구개발(R&D) 센터를 제주도에 꾸린다. 협약에 따라 메타씨앤아이는 R&D센터를 제주에 설립하고 제주도와 협력해 반도체 분야 육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메타씨앤아이는 또 반도체 분야 인재의 현장실습 및 장학 지원을 통해 제주의 반도체 인재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메타씨앤아이는 향후 여건이 조성되면 본사의 제주 이전도 검토할 방침이다.
제주대학교는 반도체 분야 교육과정 개설과 교육 지원을 진행한다.
수도권 소재 시스템 반도체 강소기업인 메타씨앤아이는 주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반도체 칩 설계 전문 팹리스 기업이다.
팹리스는 반도체를 만드는 생산공장 없이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산업을 말한다.
현재 제주지역 수출 1위 기업은 메모리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제주반도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협약식에서 "제주 지역 내 총생산에서 건설업을 제외하면 제조업 비중이 2∼3%에 불과하다. 제조업이 취약하다는 것은 좋은 일자리가 없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제조업이 2배 이상 성장하도록 전략을 수립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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