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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 앤 위스키’ 뜬다…브랜드 콜라보도 후끈

  • 송고 2023.12.13 08:48 | 수정 2023.12.13 08:49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버거와 위스키 업계가 콜라보레이션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잭다니엘과 다운타우너 조합. 잭다니엘스

버거와 위스키 업계가 콜라보레이션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잭다니엘과 다운타우너 조합. 잭다니엘스

지난 몇 년 사이 외식업계는 업계를 넘나드는 이종 간 협업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제시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외식업계가 열렬히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곳은 바로 위스키 브랜드다.


올 상반기 엔데믹 이후 야외활동이 늘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하이볼’ 등 다양한 위스키 음용 문화가 등장하면서 위스키는 2030세대의 새로운 주류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MZ세대 사이 위스키의 인기는 다양한 위스키 브랜드 팝업스토어나 한정판 출시 오픈런 등의 현상으로 이어졌으며, 실제로 수입량 또한 크게 증가했다.


관세청 무역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스카치, 버번, 라이 등 위스키류 수입량은 2만6937t(톤)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6.8% 증가했다. 주류 소비가 늘어나는 연말까지 포함하면 올해 연간 위스키 수입량은 사상 처음으로 3만t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을 줄 모르는 위스키의 인기에 발맞춰 외식업계와 위스키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 열풍도 이어질 전망이다. 유명 위스키 브랜드와 색다른 메뉴를 선보이며 다양한 경험과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치즈나 과일, 견과류 같은 가벼운 안주와 어울릴 것이라 생각한 위스키가 햄버거와 같은 식사나 디저트 케이크와 만나 색다른 페어링을 선사하며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수제버거 브랜드 다운타우너는 아메리칸 테네시 위스키 ‘잭 다니엘스(Jack Daniel’s)’와 손잡고 12월 한 달간 ‘테이스티 홀리데이’ 연말 시즌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에 위치한 다운타우너의 주요 매장 5곳(한남, 청담, 안국, 광화문, 잠실점)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며 잭 다니엘스로 만든 시즌 한정 칵테일을 맛볼 수 있는 행사다.


기간 한정 칵테일 메뉴는 잭 다니엘스 테네시 위스키에 콜라를 섞은 ‘잭 앤 콜라’ 잭 다니엘스 애플과 토닉워터를 섞은 ‘잭 애플 앤 토닉’ 잭 다니엘스 허니에 진저에일을 섞은 ‘잭 허니 앤 진저’까지 총 3종이다.


SPC가 운영하는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은 버번 위스키 브랜드 ‘메이커스 마크(Maker’s Mark)’와 협업해 버번 베이컨 버거 2종을 출시했다.


버번 베이컨 메뉴는 버번 위스키와 베이컨, 어니언을 끓여 버번 특유의 우디하고 스모키한 풍미를 더한 ‘베이컨 어니언 소스’가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2종의 신메뉴는 ‘버번 베이컨 쉑’과 ‘버번 베이컨 치킨’으로 구성된다.


버번 베이컨 쉑은 묵직한 풍미의 베이컨 어니언 소스와 화이트 체다 치즈를 녹인 비프 패티, 바삭하게 튀긴 어니언과 쉑소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버번 베이컨 치킨은 수비드 조리 후 바삭하게 튀긴 치킨 패티에 화이트 체다 치즈와 베이컨 어니언 소스, 피클을 더한 맛의 균형이 돋보인다. 이외에도 쉐이크쉑의 하이볼 레시피에 메이커스 마크의 버번 위스키를 활용한 ‘쉑 하이볼’도 함께 출시했다.


식사뿐만 아니라 디저트에도 위스키가 접목되고 있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업계 최초로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글렌피딕(Glenfiddich)’과 협업해 홀리데이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였다.


신제품은 ‘글렌피딕 싱글몰트 케이크’, ‘윈터 페이버릿 하이볼 글렌피딕 에디션’, ‘글렌피딕 싱글몰트 슈톨렌’ 등 총 3종이며 한정 수량으로 출시됐다.


그 중 글렌피딕 싱글몰트 케이크는 글렌피딕 싱글몰트 위스키를 넣은 초콜릿 가나슈에 마스카포네 생크림, 딸기 루바브 꿀리를 더해 위스키의 풍미와 고급스러운 향을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디저트는 성인 대상으로만 판매되며 매장에서 신분증 확인 후 구매할 수 있다.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에 발맞추어 위스키 브랜드들 역시 업계를 넘나드는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브라운포맨 잭 다니엘스의 관계자는 “외식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하고 풍부한 맛을 추구하는 MZ 소비자들의 기대에 계속해서 부응하고, 색다른 위스키 페어링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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