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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싸움 지금부터"…삼성폰 글로벌 1위, 애플 반격 시작

  • 송고 2020.11.10 10:27 | 수정 2020.11.10 10:28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삼성 화웨이·애플 공백 차지…갤노트20 효과

애플 아이폰12 시리즈 출격, 국내외 인기 폭발

삼성전자 갤럭시S20 FE.ⓒ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S20 FE.ⓒ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이 날아올랐다. 미국의 중국 화웨이 제재와 애플의 아이폰12 출시 연기로 인한 시장 공백을 삼성전자가 채운 덕분이다.


다만 4분기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켜내기는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의 신제품 효과는 떨어진 반면 애플은 아이폰12를 앞세워 본격적인 반격에 나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22%로 1위에 올랐다. 이어 화웨이(14.1%), 샤오미(12.7%), 애플(11.9%) 순이다.


2분기에는 화웨이가 점유율 20.2%로 삼성전자(20%)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3분기부터 미국의 제재가 본격화되면서 화웨이 스마트폰 점유율은 급격하게 하락했다. 이 틈을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A 시리즈'가 차지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상승했다.


애플의 안방 시장인 미국에서도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1위를 치지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조사를 보면 삼성전자는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33.7%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30.2% 점유율로 2위다.


삼성전자가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한 것은 지난 2017년 2분기 이후 3년 만이다. 아이폰 신제품은 보통 9월에 출시돼 3~4분기에 애플의 점유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데 올해는 아이폰12 출시가 늦춰지면서 삼성전자가 1위를 거머쥐게 됐다.


애플 아이폰12.ⓒ애플

애플 아이폰12.ⓒ애플

이처럼 미국의 화웨이 제재와 애플 아이폰12 부재로 3분기는 삼성전자의 독무대였다. 하지만 4분기까지 이 분위기를 이어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신제품 효과는 줄고 있는데 연말 성수기를 맞아 수익성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애플이 아이폰12로 반격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4분기 격전이 예상되고 있다.


국내보다 먼저 아이폰12를 출시한 국가에선 사전 예약 기간 중 이미 200만대 가량의 물량이 판매했고 국내에서도 아이폰12 사전물예약 물량이 50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2 국내 출시 당일에는 하루 개통량이 10만대를 넘었다.


5G 아이폰이 출시될 때까지 스마트폰 구매를 미뤄왔던 아이폰 사용자들의 억눌렸던 소비가 폭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아이폰12 시리즈의 디스플레이 사이즈와 가격이 낮아진 것도 한몫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대비 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폰11과 비교해도 올해 연말까지 아이폰12의 판매량은 약 1% 높을 것이란 분석이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5G를 적용했음에도 가격은 아이폰 11시리즈와 동일하다"면서 "통상 신제품 출시 시기보다 지연됐지만 대기수요가 많고 모델 수도 늘어 연말까지 아이폰12 판매량을 7500~8000만대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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