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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후 뉴욕증시 나는데…코스피 주춤, 왜?

  • 송고 2021.11.08 14:42 | 수정 2021.11.08 14:44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올해 S&P500 25.07% 올랐는데…코스피, 3.33% ↑

韓美증시 키맞추기 전개…"달러화 향배 속도 영향"

미국 뉴욕증시 등 글로벌 증시와 코스피의 디커플링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픽사베이

미국 뉴욕증시 등 글로벌 증시와 코스피의 디커플링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픽사베이

FOMC(연방시장공개위원회) 이후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안도랠리를 지속중이다. 코스피는 좀처럼 상승 반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중심으로 선진국 대비 신흥국 증시 매력도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 분석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08포인트(-0.64%) 하락한 2950.19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개장 직후 급락하면서 장중 2930.90까지 밀리기도 했다. 장중 고점은 2965.36에 그쳤다.


코스닥은 100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비 4.22포인트(-0.42%) 떨어진 997.13에 매매중이다. 장중 저점은 988.36, 장중 고점은 1000.13에 그쳤다.


하락장은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1608억원을, 기관은 3642억원을 던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7억원, 138억원 어치를 매도중이다.


코스피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뉴욕증시는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연초 이후 미국, 글로벌 증시 대비 상대적인 약세를 기록중인데, 최근 약세가 심화됐다.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비 0.56% 오른 3만6327.95에 장을 닫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37% 상승한 4697.53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0.20% 뛴 1만5971.59에 거래를 끝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예상치를 상회한 미국 10월 ISM 제조업 지수 결과, 양호한 3분기 실적 시즌과 11월 FOMC 결과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에 안도랠리 연장 동력이 됐다"며 "미 연준이 테이퍼링 시작을 알렸지만 투자자들은 우려했던 것 보다 긍정적인 결과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미국, 글로벌 증시와 코스피의 디커플링은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이경민 연구원은 "코스피는 3000선 안착에 번번히 실패해 전 고점 대비 전 저점이 훨씬 가까운 지수대에 머물러 있다"며 "올해 S&P500은 25.07% 상승한 반면 코스피는 3.33%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디커플링 심화 원인은 증시 달러와 조정장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미 증시와 코스피 간 키맞추기가 전개되는 과정에서 달러화 향배 속도가 상당한 영향을 줬다"며 "코스피의 상대적 부진 시작점은 키맞추기로, 코로나 이후 코스피의 급등을 글로벌 증시대비 상대매력 약화로 이어지면서 미국, 글로벌 증시 상승추세 지속에도 불구 정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코스피지수는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월 고점까지 44%, 1000포인트 급등했다. 이 기간 미국과 글로벌 증시 대비 코스피지수는 20~30%포인트 아웃퍼폼했다.


여기에 중국 플랫폼 규제, 중국 헝다 디폴트 리스크, 반도체 산업 사이클, 업황 불확실성 역시 코스피지수 하방을 압박하고 있다.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신흥국 증시 약세로 선진국과 신흥국 증시의 디커플링은 한층 더 가중되고 있다"며 "최근 미 증시 랠리는 크게 우호적 3분기 실적, 인플레이션 우려 정점 확인, 연준의 확장적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신뢰 등 크게 3가지가 배경이다"고 진단했다.


이어 "S&P500 기업 중 84%가 실적 발표를 완료했고, 이중 81% 기업의 EPS가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공급난 심화에도 4분기 가이던스 변화도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박 연구원은 "산업재, 소비재, 소재 전반에서 공급망 차질과 원가 상승 부담에 직면해 있다"며 "FOMC에서 파월은 확장적 기조를 재차 강조했지만 성명서에서는 인플레이션 문구 변화가 확인되고 내년 금리 인상 시장 예측치도 2회로 변경돼, 현재 미 증시는 비용 증가에 따른 마진 훼손, 금리 인상 경로 변화 악재를 반영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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