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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전 업력 64주년 신일전자, 종합가전사 도약 전략은?

  • 송고 2023.04.19 14:17 | 수정 2023.04.19 14:45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지난해 연매출 2027억원 달성…창립 이후 최고 기록

개성 있는 신(新)가전 출시로 젊은 소비자층 적극 공략

겨울 가전 판매 비중 늘면서 여름 가전과 격차 줄어

정윤석 대표 "종합가전 기업으로 포트폴리오 강화"

신일전자 서울 사무소 전경ⓒ신일전자

신일전자 서울 사무소 전경ⓒ신일전자

올해로 창립 64년을 맞은 신일전자가 종합가전사로의 도약을 위한 시동을 건다. 선풍기와 에어서큘레이터 등을 기반으로 여름 계절가전의 지배력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겨울 가전과 MZ(밀레니얼+Z) 세대를 겨냥한 신가전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젊은 종합가전기업' 변신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9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신일전자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027억원과 2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2027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6% 증가한 것이자 1959년 창립 이후 최고 기록이다.


주요 제품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선풍기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여름 강자'의 위상을 입증했다. 지난해 신일전자 전체 매출에서 선풍기 판매 비율은 51.2%로 가장 높았는데 이어 하절기가전(6.6%)과 동절기가전(28.7%) 등이 뒤따랐다.


겨울가전 판매 비중이 늘어나면서 시즌별 수익 격차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지난해 신일전자는 에너지 효율과 개성 있는 디자인을 겸비한 겨울 신가전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동절기 시즌을 적극 공략했다. 항공기 기내 난방 시스템을 적용한 'PTC 온풍기 히터', 하이라이트 발열 방식을 채택한 '에코 큐브 히터', 탄소섬유 열선을 사용한 '프리미엄 카본 카페트'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홈쇼핑을 통한 마케팅 활동을 동반하면서 인지도 향상과 신채널 개척에 성공한 점도 눈여겨 볼 요소다. 지난해 10월 GS홈쇼핑과 CJ온스타일에서 카본 카페트매트 론칭 방송을 진행해 4억원의 주문 금액을 올렸다. 같은 해 12월 롯데홈쇼핑 '최유라쇼'에서는 팬히터 판매 방송 을 통해 65분 만에 15억원의 주문 금액을 달성하기도 했다.


겨울 신가전 출시와 마케팅 노력의 결과 지난해 신일전자의 겨울가전 판매 비율은 전년도 23.4% 대비 5.3%p 올랐다. 주요 제품군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아울러 신일전자는 MZ세대 공략을 위한 신가전 포트폴리오 역시 확대하고 있다. 초경량 무선청소기와 스탠딩 드라이어, 음식물처리기, 고속탈수기, 무선 캠핑팬 등 젊은 세대의 구미를 당기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일반가전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한편 신일전자는 종합가전기업으로의 성공적인 전환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으로 '현금배당 1주당 10원'을 부의안건으로 처리했다.


정윤석 신일전자 대표이사는 당시 주총 행사에서 "올해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매출 성장과 수익성을 제고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며 "계절가전 등 핵심 품목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시장의 변화와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신규 제품 개발로 종합가전 기업으로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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