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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제조업 생산·소매판매액·설비투자 일제히 감소
- 송고 2024.05.05 10:51 | 수정 2024.05.05 10:52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제공=연합뉴스]](https://cdnimage.ebn.co.kr/news/AKR1202405051048223826/news-p.v1.20240401.b83c2db95cc24a0c8c4985c21cc1241b_P1.png)
[제공=연합뉴스]
1분기 제조업 생산과 소매판매액, 설비투자가 모두 감소했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통계청의 산업활동동향과 국가통계포털(KOSIS)에 1분기 제조업 생산지수(계절조정)가 109.5로 전분기 대비 0.5% 감소했다.
제조업 생산지수가 전분기보다 감소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이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생산 역시 1분기 0.3% 감소하면서 3분기 만에 꺾였다.
제조업 생산자 제품 출하 지수는 전분기 보다 3.0%나 줄면서 2022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생산자 제품 재고 지수는 전분기 1.2% 늘었고, 소매판매액 재수는 0.2% 줄어들었다.
설비투자 역시 1분기 1.2% 감소했으며 특히 운송장비(-3.7%) 투자가 두드러졌다.
향후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보조지표도 악화됐다.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광공업 생산확산 지수는 3월 38.2로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낮았고, 72개 광공업 업종 중 생산이 감소한 업종은 44개에 달했다.
국내 기계 수주(계절조정)도 전월보다 18.7% 감소했고, 건설 수주도 전월보다 20.8% 줄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3월 99.6으로 전월보다 0.3p 하락했고, 향구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100.3으로 전월 대비 0.2p 내렸다. 두 지표가 동반 하락한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이다.
앞서 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GDP 성장률 속보치가 1.3% 깜짝 성장한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 한은 속보치에서 제조업 생산은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통계청 조사에서는 0..5% 감소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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