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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야 고맙다!"...삼성·LG, 환경가전공장 풀가동

  • 송고 2017.05.11 06:00 | 수정 2017.05.11 09:07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삼성, 블루스카이 6000 인기…공기청정기 생산량 증가에 도움

LG '징검다리 황금연휴'에도 가전공장 라인 가동

삼성전자 초미세 공기청정기 삼성 '블루스카이' 생산모습(사진 왼쪽)과 LG전자의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모습. ⓒ각 사 제공

삼성전자 초미세 공기청정기 삼성 '블루스카이' 생산모습(사진 왼쪽)과 LG전자의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모습. ⓒ각 사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필두로 한 환경가전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어 업계 관심이 쏠린다.

최악의 미세먼지와 이른 여름으로 인해 공기청정기, 에어컨 시장이 특수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가전업계는 일찌감치 가동률을 높이며 조기 생산에 들어갔지만 주문량을 맞추기 빠듯한 상황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동부대우전자 등 업체들은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인해 공기청정기 판매가 늘고 있다.

이마트에 의하면 공기 청정기 매출이 지난 4월 기준 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이마트 개점이래 한 달 매출로는 사상 최대치를 달성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억원 보다 3배 이상으로 커진 셈이다.

공기청정기의 인기로 주요 가전 제조사 공기청정기 생산라인도 주말 없이 풀가동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프리미엄 가전의 판매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확보하는 전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세먼지와 관련된 생활가전제품에도 고가전략을 적극 적용, 관련 시장 키우기에 매진하고 있는 것.

삼성전자는 초미세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의 판매 돌풍에 힘입어 광주에 위치한 공기청정기 생산라인을 주말 없이 풀가동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출시한 '블루스카이 6000'의 인기가 생산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회사 측은 미세먼지의 지속적인 증가로 건강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기능들을 이번 신제품에 적용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공기청정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연휴 기간에도 쉬지 않고 LG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 생산라인을 돌리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 3일 '징검다리 황금연휴'에도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가전공장 라인을 풀가동했다. 올해 판매한 공기청정기 가운데 약 70%가 퓨리케어 360°모델이다. 이 제품은 전용 면적 91㎡로 LG 공기청정기 가운데 청정면적이 가장 넓다.

LG전자 관계자는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깨끗해진 공기를 더 멀리 보내주는 '클린부스터'로 공기청정기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며 "올해 들어 소비자가 구매한 LG 공기청정기 가운데 절반 이상이 클린부스터 탑재 제품이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올 1분기 에어컨 판매량의 경우 지난해 동기의 2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광주사업장은 올 들어 에어컨 생산량을 지난해 동기보다 70% 늘렸으며 LG전자도 올해 3월까지 생산한 에어컨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늘었다.

LG전자는 공기청정 기능을 강화한 벽걸이 에어컨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제품은 에어컨이 꺼진 후 제품 내부의 습기를 자동으로 제거하는 '자동 건조' 기능도 갖췄다.

업계 관계자는 "연일 이어지는 미세먼지의 공습에 틈새 가전으로 여겨졌던 공기청정기가 필수가전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라며 "미세먼지와 황사 등 대기환경이 악화되면서 환경가전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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