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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보험사 역마진 개선되나

  • 송고 2022.01.14 11:07 | 수정 2022.01.14 11:08
  • EBN 안다정 기자 (yieldabc@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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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자산이익률 개선 전망…고금리 확정형 계약 이차역마진 부담 덜 듯

한국은행이 14일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보험업계는 자산운용 여력이 생기며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에 참석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모습.ⓒ한국은행한국은행이 14일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보험업계는 자산운용 여력이 생기며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에 참석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모습.ⓒ한국은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4일 기준금리를 0.25%p 올린 1.25%로 인상했다. 보험사 자산운용에는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고금리 확정형 계약 이차역마진 개선과 채권을 중심으로 신규투자보유이원 하락세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14일 한은 금통위는 종전 1.00%에서 기준금리를 0.25%p(25bp)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보험사 자산운용에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다. 운용자산이익률이 개선되고 과거에 판매됐던 고금리 확정형 계약에서 이차역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면서다.


고금리 확정형 계약은 통상적으로 5% 이상의 예정이율을 가정한 상품을 말한다. 저금리 환경이 지속되면 보험사가 실제로 운용을 통해 걷어 들이는 수익률이 저하될 가능성이 커진다. 재무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는 셈이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생명보험사 14곳 평균 운용자산이익률은 작년 9월 기준 3.0%까지 떨어졌다. 저금리 시대가 지속되면서 전반적으로 운용 능력이 떨어진 탓이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채권 등 보험사 투자비중이 높은 유가증권에 대해서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채권 수익률 상승으로 신규 투자 시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이 밖에도 고금리 확정형 계약의 이차역마진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0년대 초반까지 판매됐던 예정이율 5% 이상의 상품들이 현시점에서 기대할 수 있는 예정이율의 차이가 줄어들 수 있어서다.


이차역마진은 보험료적립금의 평균이자율과 운용자산이익률의 차이를 말한다. 보험사가 걷어 들인 보험료적립금의 이자율이 높은 상황에서 운용자산이익률이 떨어지면 역마진이 발생하는 구조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생보사 상품은 금리 민감도가 높은 데다 운용자산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에 판매됐던 고금리 확정형 상품의 이차역마진 부담도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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