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국가전략기술 2건 신규 확인

신주식 기자
  • 입력 2025.06.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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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첨단모빌리티 분야 첫 사례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를 통해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보유·관리하거나 연구개발 중인 기술 중 2건을 '국가전략기술'로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기술은 ▲양자 분야의 '양자난수생성기' 기술(보유·관리) ▲첨단모빌리티 분야의 'AI 반도체 설계기술'(연구개발)로 국가전략기술 12대 분야 중 해당 분야에서 최초로 확인을 받았다.

이와이엘이 보유·관리 중인 '양자난수생성기' 기술은 양자암호 및 양자암호통신 분야의 국가전략기술로 확인됐다. 

이 기술은 양자 현상의 무작위성을 활용해 예측 불가능한 난수를 생성함으로써 통신 보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보스반도체가 연구개발 중인 '고성능 저전력 AI 반도체 설계기술'은 첨단모빌리티 분야 고성능 자율주행 차량용 컴퓨팅 시스템 기술로 확인됐다. 

보스반도체는 자율주행차에 최적화된 고성능·저전력 AI 반도체와 관련 플랫폼을 개발 중으로 향후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는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9조에 따라 기술육성주체가 보유하거나 연구개발 중인 기술이 국가전략기술에 해당하는지를 정부가 확인하는 제도다.

국가전략기술로 확인되면 '초격차 기술 특례 상장' 자격이 주어질 수 있으며 병역지정업체 가점, 정책금융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상욱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책국장은 "양자 및 첨단모빌리티 분야에서 처음으로 국가전략기술이 발굴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기술육성주체들이 보다 쉽게 확인을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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