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oT 융합기술 한자리에…'AIoT Week Korea' 개막

신주식 기자
  • 입력 2025.11.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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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8일까지 코엑스에서 '2025 AIoT Week Korea'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모두의 AI, IoT로 실현되는 일상의 지능화'를 주제로 국내외 최신 AIoT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한다.

최근 사물인터넷(IoT)은 인공지능(AI)과 결합한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AI가 환경을 인지하고 판단·실행하는 '피지컬 AI' 기술과의 융합은 안전·치안 등 사회 문제 해결부터 생활 편의 증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민이 AIoT 혁신을 생활 속에서 직접 경험하고 산업계·학계·연구계와 함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 첫날에는 AIoT 국제전시회, 지능형 홈 국제표준 '매터(Matter)' 컨퍼런스, AI&IoT 융합 쇼케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AIoT 국제전시회는 국내외 150여개 기업이 참여해 ▲AI 반도체 ▲AI 에이전트 ▲피지컬 AI ▲스마트 제조 ▲에너지 관리 ▲물류 서비스 등 AIoT가 적용된 최신 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한다.

AI&IoT 융합 쇼케이스에서는 AI 기반 청각 보조 솔루션, 생태신호 기반 안전관리 플랫폼, 온디바이스 AI 기반 비전 기술 등 첨단 기술 제품들이 전시된다. 기업 간 협력과 사업화를 위한 비즈니스 미팅과 VC 투자 상담도 진행된다.

전시 참가 기업 중 선정된 10개 기업은 온디바이스 기반 건설 안전관제 서비스 등 신제품과 AIoT 솔루션을 발표한다. 발표된 기술은 각 기업 부스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같은 날 열리는 매터(Matter)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표준단체 CSA(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 기술전략 총괄이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경동나비엔, 현대에이치티가 공동주택·시니어 맞춤형 지능형 홈 서비스 사례를 소개하며 표준 인증정책과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사물인터넷융합포럼과 시티버스 표준화포럼이 공동 개최하는 '스마트 미래도시 세미나'는 AI·IoT·XR 기반 미래 도시 서비스와 정책 제언을 다룬다.

행사 둘째 날 개최되는 AIoT 국제 컨퍼런스는 5개 트랙·8개 세션에서 총 27개 발표가 이뤄진다. 

독일 인더스트리 4.0을 이끈 데틀레프 쥴케 교수가 AI 시대 제조업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며 산업·생활 혁신사례와 함께 보안·신뢰성 기술 등도 논의된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글로벌 IoT 오픈소스 연합체 'OCEAN'이 주관하는 'OCEAN Summit 2025'를 통해 AI 도시 구축을 위한 기술과 사례가 공유된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IoT는 AI와 결합하며 지능형 사물인터넷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그간 축적된 민·관 협력의 성과가 AIoT 산업 성장의 토대가 되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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