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처=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8325_706799_00.jpg)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서울 마포 소재 호텔나루에서 '2025 차세대 이차전지 성과공유회'를 열고 최신 기술 동향과 올해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산·학·연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경쟁 심화 속에서 한국의 미래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성과공유회에서는 현 리튬이온전지의 기술적 한계를 넘기 위한 주요 연구성과가 공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저가형 나트륨이온전지 핵심 소재 및 고효율 셀 기술' 연구를 시작으로 한국전기연구원, 포항공과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이 참여한 '한계돌파형 차세대 이차전지 원천기술개발사업'의 성과가 발표됐다.
충남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는 ‘차세대 이차전지 전문인력양성사업’을, 고려대학교·KIST·울산과학기술원·서울대학교는 국제 공동연구사업의 진행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올해 착수한 '리튬메탈음극 범용 활용을 위한 모듈형 LEA 핵심기술개발사업'의 향후 연구전략도 공개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과기정통부는 성과공유회에 앞서 '차세대 이차전지 민관 협의체'를 열고 무인 모빌리티, AI·휴머노이드, 우주·UAM(도심항공교통) 등 신산업 분야 확장에 대응하기 위한 '응용 플랫폼별 초고성능 이차전지 개발 전략'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기존 배터리 기술의 용량·충전속도·안전성 한계를 극복하고 극한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미래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원천기술 확보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한국이 2030년 차세대 이차전지 분야의 확실한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