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YK, 최성수 변호사 영입

김지성 기자
  • 입력 2025.06.11 09:15
  • 수정 2025.06.1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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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PEF 및 해외투자 자문 분야 전문가 합류로 M&A 시장 공략 강화

최성수 파트너변호사 .[출처=법무법인YK]
최성수 파트너변호사 .[출처=법무법인YK]

법무법인 YK가 국내외 사모펀드(PEF), 외국 투자 기업, 해외투자 자문 분야에서 20년 가까운 실무 경험을 보유한 최성수 변호사(사법연수원 32기)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최 변호사는 2006년부터 2013년까지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근무하며 신세계의 센트럴시티 인수, 여의도 파크원(Parc1) 개발사업 등 국내 복합 부동산 거래와 글로벌 투자 자문을 집중적으로 수행했다. 그는 테마섹, 도이치은행 등 외국계 기업의 부동산 투자 자문도 담당했다.

특히 신세계의 센트럴시티 인수는 약 1조 원 규모의 지분 인수 구조 설계와 인허가 절차 검토를 포함한 전략적 거래로 평가받는다. 최 변호사는 투자계약서 검토와 거래 구조 조율, 외국인투자법령 관련 규제 자문을 맡았다.

여의도 파크원 개발사업은 스카이란 프로퍼티스 코리아가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했으며, 모건스탠리가 금융 자문사로 참여한 총 사업비 약 15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2007년 착공 후 자금 문제로 중단됐다가 2017년 재개돼 2020년 완공됐다. 최 변호사는 초기 단계부터 외국계 개발사와 투자협약, 금융조달 계약 자문, 복합자산 분양 및 운영 관련 법률 이슈 전반에 관여했다.

또한 하겐다즈, 트루 릴리전, 파파이스 등 외국 투자 기업의 국내 진출과 칼라일, MBK, JKL 등 주요 사모펀드의 국내 투자 자문도 다수 수행했다.

2011년에는 스페인 IE 비즈니스 스쿨에서 MBA를 취득해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후 2013년부터 법무법인 혜화에서 활동하며 국내 연기금의 해외 PEF 및 인프라·부동산 투자 자문을 200건 이상 수행했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이큐티 파트너스(EQT AB),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블랙스톤(Blackstone) 등 글로벌 대형 펀드를 대상으로 누적 자문 규모는 20조 원을 넘어섰다.

미국과 유럽계 헤지펀드에 대한 투자 자문도 다수 진행했으며,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소프트뱅크의 국내 벤처 투자 자문을 맡았다.

공공부문에서도 활발히 활동해 국민연금 법률자문 총괄변호사로 일했고, 한국전력과 한국철도공사의 법률고문을 역임했다. 방위사업청 국제계약 위원으로서 전투기와 미사일 도입 등 대형 방산사업 계약 검토에 참여했으며 서울회생법원 파산관재인으로 기업 회생 및 파산 실무를 수행했다.

법무법인 YK는 이번 최 변호사 영입으로 사모펀드 및 M&A 법률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지난 4월에는 강진구 변호사를 영입해 경영권 분쟁과 적대적 M&A 분야 역량을 강화했으며, 최근에는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이 제기한 고려아연 주주총회 가처분 사건 항고심에 법률대리인으로 참여하는 등 대형 경영권 분쟁 사건도 맡고 있다.

한편 YK는 지난해 매출 1547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7대 로펌 반열에 올랐다. 현재 판검사 출신을 포함해 총 367명의 변호사를 보유하고 있다. 전국에 직영하는 31개 분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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