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6341_681272_557.jpg)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주요 기업인 및 경제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인사 추천 의견 수렴과 규제 합리화 방안을 강조했다.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LG그룹 구광모 회장,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와 경제 6단체장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 구성 과정에서 산업·경제 분야 인사 추천에 대한 의견을 개인적으로라도 많이 제시해 달라"고 당부하며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민 생계의 핵심은 경제, 경제의 핵심은 기업"이라며 "규제 합리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 편의를 위한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정리하되, 국민 안전 관련 규제는 강화할 방침"이라며 "기업 간 공정한 경쟁 생태계 조성이 지속 성장의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해외 통상 환경 개선을 위한 외교·안보 지원을 확대해 기업 활동 영역을 넓히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간담회에는 SK그룹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 수장들도 참석해 현장 의견을 전달했다. 정부 측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안덕근 산업부 장관, 이형일 기재부 1차관 등이 배석하며 정책 협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