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작 결함 발견된 1만4708대 시정 조치...차량번호로 리콜 대상 여부 확인 가능
![디스커버리 공식 사이트 갈무리. [출처=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7936_683101_2536.jpg)
국토교통부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현대자동차, 지에스글로벌,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에서 제작·수입·판매한 19개 차종 1만4708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의 디스커버리4 3.0D 등 12개 차종 1만878대는 피견인 차량 연결장치의 내구성 부족으로 운행 중 연결장치와 피견인 차량이 분리될 가능성이 제기돼 다음달 4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등 2개 차종 2555대는 운전석 에어백 전개 시 과도한 내부 압력 증가로 인플레이터 파손 위험이 있어 10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 중이다. 또 카운티 일렉트릭 629대는 주차 브레이크 부속품 설계 오류로 경사로 주차 시 차량 밀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19일부터 리콜을 시행하고 있다.
지에스글로벌의 NEW BYD eBus-12 등 3개 차종 344대는 고전압배터리 트레이 고정부의 내구성 부족으로 주행 진동에 따라 고정력이 저하, 배터리셀이 트레이와 접촉하여 절연 불량 또는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12일부터 시정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배터리 트레이는 배터리셀을 고정하고 충격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구조물이다.
지엠아시아퍼시픽의 리릭 302대는 인포테인먼트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가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오느 27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리콜센터 웹사이트(www.car.go.kr) 또는 모바일 앱(m.car.go.kr)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해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