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8199_683381_429.jpg)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보건복지부,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과 공동으로 '2025년도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네번째 열린 이날 행사는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기초·원천기술 개발부터 치료제 및 치료기술의 임상단계까지 전주기적 지원을 목표로 하는 국가 R&D 사업으로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총 5955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을 수행 중인 연구자들과 정부 부처, 전문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성과교류회에서는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연구과제 성과 향상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특허, 비임상, CMC(화학·제조·품질관리), 기술이전 및 투자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재생의료 분야 성과 창출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세션에서는 사업단의 지원을 통해 창출된 주요 성과들과 함께 신규 선정 과제의 기술이 소개됐다.
조이숙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가 발표한 '면역-재생 융합 치료' 원천기술은 손상된 신경세포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NK 세포와 신경 재생을 유도하는 슈반 전구세포를 활용해 병든 세포를 제거하면서 조직 기능을 회복시킨다. 알츠하이머·파킨슨병·루게릭병 등 다양한 신경계 질환에 적용 가능한 이 기술은 현재 국내외에 6건의 관련 특허를 출원 중이다.
이외에도 ▲연골세포 치료제 비임상시험 결과(이정선 바이오솔루션 대표) ▲줄기세포 기반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박윤신 충북대학교 교수) ▲전신홍반성 루프스 세포치료제(김현아 지씨셀 PO)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개발 계획(김미형 안트로젠 대표) 등이 발표됐다.
남혁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첨단바이오기술과장은 "이번 교류회가 줄기세포 기반 재생의료 연구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글로벌 바이오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혁신적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