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수출 경쟁력 강화…중기부, 글로벌 화장품 수출 규제ㆍ관세 정보 제공

김지성 기자
  • 입력 2025.09.1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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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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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18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글로벌 화장품 수출규제·관세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중소기업의 주요 수출 품목인 화장품의 해외 진출을 가로막는 규제 및 관세 관련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지난 2024년부터 화장품 수출국인 미국, 일본, 유럽 등의 수출 규제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를 매년 개최해왔다.

올해는 통상 환경 변화로 인해 관세 관련 어려움이 커진 기업들을 위해, 품목별 관세 정보와 원산지 증명 등 대응 방안을 다루는 '국가별 화장품 품목 관세 정책 변화 및 대응요령' 세션이 신설되었다.

세미나에서는 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CRA)에 따른 규제 동향과 통관 거부 사례, 유럽(영국 포함) 및 중국의 주요 규제 내용과 대응 전략, 국가별 할랄 제도 차이점 및 대응 전략 등 다양한 수출 규제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 방안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기업과 규제·관세 전문가 간 1:1 상담을 통해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한다.

중기부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강화되는 글로벌 화장품 규제 속에서 중소기업의 수출 위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출 규제 대응 역량 강화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식약처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도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규제 외교와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 등 비관세 장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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