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시스템 화재 악용 스미싱 기승…URL 누르지 말아야

신주식 기자
  • 입력 2025.10.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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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위해 소방,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출처=연합]
9월 28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위해 소방,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출처=연합]

최근 발생한 정부시스템 화재로 일부 대민서비스가 중단된 상황을 악용해 정부·공공기관을 사칭한 스미싱(Smishing) 공격이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정부시스템 장애 관련 공식 안내 문자나 SNS 메시지에는 인터넷주소(URL)가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안내 문자에 URL이 들어 있거나 발신 표시가 [국제발신]·[국외발신]으로 시작되는 경우에는 개인정보 탈취와 금전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스미싱일 가능성이 높아 절대 클릭해선 안 된다.

스미싱 의심 문자를 받거나 이미 메시지 내 URL을 클릭해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될 경우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 118상담센터(☎118)를 통해 24시간 무료 신고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사이버 보안 포털 보호나라 내 보안공지 게시판을 통해 이번 정부시스템 화재 이슈를 악용한 스미싱 및 피싱 위협 관련 공지문을 게시했다. KISA는 앞으로도 모니터링을 강화해 유사 공격으로 인한 피해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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