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센터 첫 행사로 법적 쟁점과 실무 경험 공유
![[출처=지평]](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4975_702837_424.jpg)
법무법인 지평이 해상풍력발전사업의 핵심 이슈와 실무 대응 방안을 다루는 전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지평은 오는 17일 오후 2시 본사 그랜드센트럴 B동 3층 오디토리움에서 '해상풍력발전사업의 실제 - 핵심 이슈와 실무 대응'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7월 발족한 기후에너지센터가 주최하는 첫 번째 세미나다.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이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면서 해상풍력발전이 재생에너지 확대의 핵심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안정적인 풍속과 넓은 해역을 활용할 수 있는 해상풍력은 미래 에너지 산업의 중심축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사업 경험 부족, 관련 법령 및 제도 미비, 지역사회와 국민 사이의 인식 차이 등으로 실질적 추진에 한계가 존재하는 상황이다.
지평은 신재생에너지, 탄소중립, 기후금융, ESG, 환경안전 등 에너지 전환 관련 주요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후에너지센터를 설립했다. 이번 세미나는 해상풍력산업의 법적·정책적 쟁점과 실무 경험을 심층적으로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사업 초기 단계의 주요 인허가 및 주민 수용성 문제, M&A 및 법률실사 과정의 핵심 쟁점, 국내외 관점에서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구조와 실무적 고려사항을 다룬다. 또한 터빈 등 주요 기자재 도입 계약 관련 협상 및 리스크 관리 등 실제 사업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적·계약상 쟁점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는 이행규 지평 대표변호사의 인사말로 시작해 총 6개 주제 발표로 진행된다. 고세훈 지평 변호사가 '해상풍력발전사업 주요 인허가에 따른 주민수용성 이슈'를, 서동천 지평 변호사가 'M&A 및 법률실사의 핵심 쟁점'을 발표한다.
정종영 삼해이앤씨 대표이사(전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국장)는 '해상풍력발전사업의 실제'를 주제로 발표하고, 김이태 지평 변호사는 한국 관점에서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다룬다. 이주희 링크레이터스 서울 사무소 매니징 파트너변호사는 글로벌 관점에서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김용길 지평 변호사는 터빈공급계약 협상을 각각 발표한다.
기후에너지센터장을 맡고 있는 고세훈 변호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업계와 국내외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통찰을 공유하고, 한국 해상풍력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