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민생회복지원금, 보편 지원이 가장 바람직"

신주식 기자
  • 입력 2025.06.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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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출처=연합]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출처=연합]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관련해 민생회복지원금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진성준 의장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생회복지원금은 이번 추경에 반드시 반영돼야 하고 소비 진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보편 지원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원금의 정책적 목표는 전반적인 소비를 활성화시켜 경제 회복을 도모하는 데 있다”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용기한이 있는 지역화폐 형태로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보편 지원의 가장 큰 문제는 정부의 재정 상황이다. 윤석열 정권의 경제·재정 정책 실패로 인해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한 진성준 의장은 보편 지원이 어렵다면 선별 지원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월 자체 추경안을 통해 전 국민 1인당 25만원,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에는 10만원을 지역화폐로 추가 지급하는 ‘민생 회복 소비쿠폰’ 사업을 제안한 바 있다.

진성준 의장은 “민주당은 민생 회복과 소비 진작이라는 정책적 목표를 견지하며 재정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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