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농민 생존권·식량주권 지키는 관세협상 이뤄져야"

신주식 기자
  • 입력 2025.07.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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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이 발언하고 있다. [출처=연합]
17일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이 발언하고 있다. [출처=연합]

김병기 민주당 직무대행이 한미 관세협상과 균형 잡힌 협상 전략으로 농민 생존권, 식량주권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1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한미 간 관세 협상과 관련해 "철저하게 상호 호혜와 이익 증진을 목표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기 직무대행은 "과거처럼 힘과 동맹의 논리에 따라 일방적으로 양보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미국이 쌀·소고기 수입 규제 완화, 유전자변형(GMO) 작물 수입 허용 등 시장개방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한국도 자동차·반도체 등 주력 산업의 관세 인하를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국익 최우선 원칙에 따라 민생을 지켜야 한다"며 "국난 극복의 역사가 증명하듯 국민을 믿고 당당하고 줏대 있게 협상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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