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석 “재건축만으론 부족…유휴 부지 발굴 및 택지 전환이 관건”

신주식 기자
  • 입력 2025.07.0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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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신탁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한 사회적 협약식에 참석한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사진 왼쪽)가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사진 오른쪽)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출처=연합]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신탁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한 사회적 협약식에 참석한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사진 왼쪽)가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사진 오른쪽)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출처=연합]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공급 정책과 관련해 재개발·재건축만으로는 주택 공급이 충분하지 않다며 유휴 부지 발굴 및 택지 전환을 강조했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신도시 등 공공 택지를 조성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단기적으로, 특히 5년 이내 공급 가능한 토지 확보가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신도시 조성과 같은 공공택지 개발도 계속 추진해야겠지만 유휴 부지를 얼마나 더 많이 발굴해서 주택 공급에 활용할 수 있을지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와 관련한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해당 제도가 재건축 사업 추진에 큰 장애가 되는 것 같지는 않다"고 진단하며 실질적인 토지 확보 전략에 집중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민생 회복 소비쿠폰의 사용처 제한 완화 문제에 대해서도 지난 6일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업장 매출 규모에 따른 사용 제한을 완화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문진석 수석부대표는 "예를 들어 식자재 마트는 매출 규모가 크지만 일반 소비자가 활용할 수 있는 주요 사용처 중 하나"라며 매출 기준으로 사용처를 제한할 경우 소비자 실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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