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개국 630명 학생 참가…한국 금 4·은 2
![제66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메달을 획득한 한국대표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1337_687124_2936.jpg)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제66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International Mathematical Olympiad)에서 한국대표단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7월 10일부터 20일까지 호주 선샤인코스트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110개국 63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한국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해 대표단 전원이 입상했다.
이번 대회는 대수, 조합, 기하, 정수 분야에서 출제된 총 6문제를 이틀에 걸쳐 하루 4시간 30분씩 풀어가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6번 문제는 난이도가 매우 높아 전체 참가자 중 6명만 완전한 해답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수학올림피아드위원회 단장을 맡은 유호석 세종대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수학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국대표단이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학생들이 쌓은 국제적인 경험은 앞으로 한국 기초과학의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를 마친 한국대표단은 국제생물올림피아드(7월 20~27일), 국제정보올림피아드(7월 27일~8월 3일) 등 과학 분야 다른 국제경시대회에도 차례로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