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장애인ㆍ노인도 돌본다…AI 활용 사회연대경제 성장 가능성?

김지성 기자
  • 입력 2025.08.12 09:13
  • 수정 2025.08.12 10: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정기획위원회 사회연대경제TF 에이아이웍스 방문…소셜벤처와 AI 기반 사회문제 해결 방안 찾기
윤석원 대표 "사회연대경제 기본법 제정 통해 취약 계층 고용 창출ㆍ사회 문제 해결형 AI 서비스 확산 기여 희망"

[출처=ebn]
[출처=ebn]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사회연대경제TF(팀장 정태호)는 11일, 서울 송파구 소재 에이아이웍스 서울연구소를 방문,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회연대경제 성장 촉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TF팀은 윤석원 에이아이웍스 대표를 비롯한 주요 소셜벤처 대표들과 함께 AI 기술이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소셜벤처는 혁신 성장을 지향하며 이윤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으로, 고용 창출, 양극화 완화 등 포용적 성장에 기여하는 핵심 주체로 평가받고 있다.

에이아이웍스는 AI 데이터, 모델, 서비스 등 전반에 걸친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소셜벤처 기업이다. TF위원들은 AI 수어 번역, 발달장애인 전용 LLM, 어르신 대상 케어콜 서비스 등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시연을 통해 사회 문제 해결 가능성을 확인했다.

윤석원 에이아이웍스 대표는 "AI 기술이 사회 문제 해결의 실질적인 도구가 되려면 기술적 측면뿐만 아니라 사회적 파급 효과를 고려한 연구개발(R&D) 평가 및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제 해결형 R&D, ESG AI 바우처, 사회적 데이터 제도화와 더불어 사회연대경제 기본법 제정을 통해 취약 계층 고용 창출과 사회 문제 해결형 AI 서비스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정태호 TF 팀장은 "사회연대경제TF는 새 정부 국정과제를 통해 사회연대경제가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창의적 아이디어로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기업인들을 만나 이재명 정부가 추구하는 '모두의 성장'에 대한 희망을 발견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 팀장은 사회연대경제 주체들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차원에서 사회연대경제 기본법 제정을 적극 지원하고,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것을 약속했다.

저작권자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핫 키워드
기사공유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