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민주주의 이해도 제고ㆍ정치 참여 의식 함양 목표
![국회 전경[출처=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5734_692240_5748.jpg)
국회사무처(사무총장 김민기) 의정연수원은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대학(원)생 50명을 대상으로 '국회 대학(원)생 아카데미(1차)'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5일 국회에 따르면, 이 아카데미는 대학(원)생들의 의회민주주의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정치 참여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2001년 신설됐다. 2024년까지 총 5183명이 참여한 의정연수원의 대표적인 시민 의정 연수 프로그램이다.
이번 과정은 국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기 위해 ▲국회의 조직과 기능 ▲입법과정 및 국가재정의 이해 ▲의회외교 활동 소개 등의 과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일방적인 강의 형식을 지양하고 토론 등을 통해 의회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새롭게 도입되었다.
우선, 우원식 국회의장과의 대화가 독립기억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민주주의의 핵심인 국회의 역할과 책임, 그리고 입법부 수장으로서의 국회 운영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고, 참여자들이 평소 국회와 국회의장의 활동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직접 질문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또 의회민주주의 발전 방안 토론을 통해 사회의 다양한 갈등과 가치관이 어떻게 조율되는지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의회 민주주의 작동 원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국회 보좌진과의 대화 시간에는 국회의원 의정활동 지원 역할과 관련된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참여자들에게 정치 참여 동기를 부여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화실 의정연수원장은 "의정연수원은 앞으로도 국회 대학(원)생 아카데미를 통해 대학(원)생들의 의회 민주주의와 국회의 역할 및 기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토론과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민주주의를 체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 대학(원)생 아카데미(2차)' 과정은 올해 12월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