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홈페이지 갈무리.[출처=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76665_693322_5438.jpg)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기조에 발맞춰 성장 둔화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라는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혁신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범국가적인 인공지능(AI) 대전환, 넥스트(NEXT) 전략 기술 육성, 튼튼한 연구 개발(R&D)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1일 과기정통부는 혁신경제의 엔진, 민관협력 기반 NEXT 전략기술 확보를 위해 2025년 4조 6400억 원에서 2026년 5조 9300억 원으로 27.8% 증액된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저성장 국면을 돌파하고 혁신 경제로의 본격적인 전환을 이루기 위해 급속도로 성장하여 미래 신산업을 이끌 NEXT 전략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를 강화한다.
먼저 대한민국이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기술 분야의 초격차 역량을 강화하고 첨단바이오, 양자 등 새로운 미래 기술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해 나간다. 또 첨단 전략기술 및 산업을 뒷받침하는 소재, 미래에너지 등 기반기술 개발에 대한 R&D도 확충한다.
특히, 바이오, 소재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 AI를 접목해 R&D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한계를 돌파할 수 있는 혁신을 도모한다.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은 국가대표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소규모 과제 중심으로 파편화된 재정구조를 대형, 중장기 임무중심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기관 출연금을 확대하고 성과 기반의 연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각 출연연의 최우수 연구자(1% 내외)에게 성과상여금을 지급할 수 있는 예산을 신규 반영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추진되는 공공 R&D 성과가 기술주도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대학, 출연연 등 연구실의 딥테크 창업과 스케일업을 지원하고 혁신기업의 설립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기술구현 및 소규모 실증연구에 대한 투자도 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