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금석 변호사·신영호 전 공정위 상임위원 합류…'엘리트 로펌' 입지 다져
![오금석 변호사, 신영호 고문 [출처=법뭄법인 화우]](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77900_694740_4932.jpg)
법무법인(유한) 화우가 공정거래 분야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오금석 변호사와 신영호 전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을 각각 파트너 변호사와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영입은 화우가 공정거래 분야의 선도적인 로펌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금석 변호사와 신영호 고문은 화우 기업리스크 & 규제대응센터의 공동대표를 겸임하며, 센터를 이끌게 된다. 이들은 기업들이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를 사전에 진단하고, 경영 활동과 관련된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법연수원 18기인 오금석 변호사는 법원과 대형 로펌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공정거래 분야의 주요 사건들을 다수 처리해 온 경쟁법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춘천지방법원 판사를 역임했으며, 20여 년간 법무법인 태평양 공정거래그룹을 이끌며 공정거래위원회 상대 소송에서 높은 승소율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오 변호사는 2016년 공정거래위원회가 미국 반도체 업체 퀄컴에 부과한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 사건에서 이해관계자인 애플을 대리하는 사건을 총괄했다. 또한 현대모비스 사건을 비롯한 다수의 굵직한 사건에서 승소를 이끌었으며, LG유플러스, HSBC, 하림 등 국내외 유수 기업들의 공정거래 사건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Chambers & Partners, IFLR1000 등 글로벌 법률 평가기관으로부터 공정거래 분야 '리딩 변호사(Leading Individual)'로 수년간 연속 선정되며 국제적인 전문성과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행정고시 35회인 신영호 고문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공정거래법 집행 및 정책 수립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카르텔조사국장, 시장감시국장, 경쟁정책국장을 거쳐 상임위원을 역임하는 등 공정위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공정위 재직 당시 네이버·구글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사건, 주요 대기업 담합 사건, 대규모 기업결합 심사 등을 총괄하며 탁월한 역량을 쌓아온 것으로 평가된다.
공정거래위원회 퇴직 후 신 고문은 중앙대학교 경제학부와 연세대학교 법무대학원에서 교수로 활동하며 학계와 정책 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한 경쟁정책 및 규제 관련 연구와 기고를 통해 국내외 기업 및 정책 담당자들에게 전략적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화우 공정거래그룹은 글로벌 경쟁법 전문 저널인 글로벌컴피티션리뷰(GCR)에서 17년간 한국의 최고 등급인 '엘리트 펌(Elite Firm)'으로 연속 선정되며 '글로벌 공정거래 명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한국인 최초 GCR 평생업적상을 수상한 윤호일 명예대표변호사, 한철수 전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등 오랜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과 검찰 공정거래조사부 출신 변호사, 공정위 출신 전문위원 등 50여 명의 최정예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다.
이번 오 변호사와 신 고문의 합류로 화우는 불공정 거래 행위, 부당 공동 행위, 기업 결합 등 공정거래 업무 전반에서 전통적인 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되었다.
이명수 대표변호사는 "최근 정부의 불공정 행위 및 사익 편취 등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화우는 두 전문가의 합류를 통해 고객들에게 선제적이고 효과적인 규제 대응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