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 통신사·롯데카드 해킹 청문회...KT 김영섭·롯데카드 조좌진·MBK 윤종하 증인 출석

신주식 기자
  • 입력 2025.09.24 07:44
  • 수정 2025.09.2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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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출처=연합]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출처=연합]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24일 KT·SK텔레콤·LG유플러스 등 주요 이동통신사와 롯데카드에서 잇따라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태와 관련해 청문회를 개최한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해킹 사건의 경위와 피해 규모, 피해자 보상 방안, 재발 방지 대책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증인으로는 김영섭 KT 대표이사,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이종현 SK텔레콤 통합보안센터장 부사장,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 전무 등이 채택됐다. 

롯데카드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도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윤종하 MBK파트너스 부회장이 대신 출석한다.

김승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등 4명도 참고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롯데카드 증인들의 출석 여부에 따라 필요 시 추가 청문회를 열 수도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에서는 유심(USIM) 정보 유출이 포함된 대규모 해킹이 발생했고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 사례가 다수 보고됐다. 

롯데카드의 경우 온라인 결제 서버에서 1.7GB 규모의 데이터가 유출된 정황이 포착돼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유출된 데이터에는 주민등록번호·연계정보(CI)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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