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청문회 고개 숙인 김영섭·조좌진 "재발 방지·피해 최소화"

신주식 기자
  • 입력 2025.09.24 11:06
  • 수정 2025.09.2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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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청문회에 참석한 김영섭 KT 대표 [출처=연합]
24일 청문회에 참석한 김영섭 KT 대표 [출처=연합]

최근 해킹 사고와 관련해 국회 청문회에 참석한 김영섭 KT 대표와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가 머리를 숙였다.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한 김영섭 KT 대표와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고객 피해와 국민 불안을 야기한 데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하며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섭 대표는 "소액결제 관련 여러 가지 예기치 못한 사고를 저질러 고객뿐 아니라 국민들께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ARS뿐 아니라 SMS 인증, 패스(PASS) 인증 등 소액결제 전반을 모두 분석하고 있다"며 "빅데이터 기반의 방대한 결제 기록을 전수 분석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지만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재발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는 KT의 팸토셀(Femto Cell) 뿐 아니라 ARS(자동응답시스템) 기반 결제 시스템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도 "고객의 소중한 신용정보를 다루는 회사로서 정보가 유출된 것 자체가 중대한 실패이자 잘못"이라며 "소비자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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