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ERI, 기자재 반세기 역사 담은 기록물 발간

신주식 기자
  • 입력 2025.10.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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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강국 성장 과정에서 기자재산업 역할과 기술적 성취 정리

16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영도본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조선기자재산업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출간 기념 간담회에 참석한 배정철 KOMERI 원장(사진 앞줄 가운데)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16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영도본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조선기자재산업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출간 기념 간담회에 참석한 배정철 KOMERI 원장(사진 앞줄 가운데)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은 대한민국 조선기자재산업의 반세기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대한민국 조선기자재산업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발간하고 이를 기념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책은 대한민국이 조선강국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조선기자재산업이 수행한 역할과 기술적 성취를 산업사적 시각에서 정리한 최초의 종합 기록물이다. 

총 9장으로 구성해 1970년대 조선산업 태동기부터 기자재 기술의 도전과 성장, 1990년대 세계 시장 석권, 2000년대 친환경 기술혁신, 그리고 2030년을 향한 친환경 선박 기술 및 자율운항선박의 미래, 나아가 지속가능성을 위한 글로벌 전략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특히 LNG 연료 시스템, 스크러버, 자율운항 기술 등 미래형 조선기자재 기술의 발전 방향과 산업 생태계 변화를 구체적으로 제시했으며 각 장마다 국내 주요 기자재 기업의 인터뷰를 수록해 현장의 목소리와 기술인들의 도전정신을 생생히 담아냈다.

대표 저자인 배정철 KOMERI 원장은 "이 책은 조선기자재산업의 역사적 뿌리와 기술 발전의 맥을 되짚고 미래 산업전환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산업적 기록"이라며 "기술자, 연구자, 정책 담당자는 물론 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나침반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도서는 향후 영문판과 일본어판으로도 번역·발간되며 일본어판은 현지 유통망을 통해 일본 내 해양산업 관계자와 독자들에게 직접 판매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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