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처=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6397_704416_253.jpg)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11월 10일~16일)을 맞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전자파학회와 공동으로 서울 웨스틴조선 파르나스 호텔에서 '전파산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최우혁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국회 과방위 최민희 위원장·김현·최형두 간사의 영상축사, 전파방송기술대상 시상식,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 인근 코엑스에서는 ▲글로벌 전파관리 포럼 2025 ▲위성전파 기술 컨퍼런스 ▲국방 전파정책 포럼 등 16개 세션으로 구성된 전파산업 컨퍼런스가 개최됐으며 '대한민국 전파산업대전(KRS 2025)'이 함께 열려 전파 기술 산업의 현주소를 조명했다.
올해 전파방송기술대상에서는 혁신적 기술로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통령상은 ㈜지엔테크놀로지스의 'metalWave®' 기술이 차지했다. 해당 기술은 금속체를 매질로 활용해 밀폐된 금속 구조물 내에서도 무선통신을 구현할 수 있는 원천기술이다.
국무총리상은 ㈜휴라의 빅데이터·AI 기반 지능형 GNSS 전파교란 탐지 시스템이 수상했다. 이 시스템은 전대역(1160~1612㎒)의 미약 전파 교란을 고감도로 탐지하고 빅데이터 기반 플랫폼을 통해 효율적인 전파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문화방송, ㈜바이콤,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디엠스튜디오, SK텔레콤㈜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대학(원)생 논문 공모전과 생활환경 전자파 바로알기 공모전에서 학생(한국과학기술원 이규하 학생)과 개인 참가자(오상우 씨) 1위로 선정된 수상자도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강도현 전 과기정통부 2차관(정책분야), 민성만 KBS 차장(산업분야), 이일규 국립공주대학교 교수(학술연구분야)에 전파방송 진흥유공자 공로패가 수여됐으며 '대한민국 전파산업대전 전시회 공모전'에서는 ㈜펀진, ㈜엘지유플러스 등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같은 기간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전파산업대전(KRS 2025)'은 58개 기업이 참여한 국내 유일 전파 전문 전시회로 109개 전시관에서 신기술·제품 전시와 취업상담이 동시에 진행됐다.
특히 ▲국방전파 ▲무선전력전송(WPT) ▲전자파적합성(EMC) 등 테마별 공동관이 마련됐으며 'KRS Innovation Awards'에서는 루미르(위성 분야), 펀진(국방 분야), 이엠시스(EMC), LG유플러스(AI), 바이에너지(WPT) 등이 수상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전파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AI·6G·위성통신·로봇 등 모든 디지털 혁신의 기반"이라며 "정부는 산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주파수 정책과 기술기준을 적기에 마련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전파 리더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