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제4회 위성전파 및 위성 기술 컨퍼런스' 개최
![[출처=중앙전파관리소]](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6210_704208_2843.jpg)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4회 위성전파 및 위성 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G 기반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사업과 연계해 산·학·연이 추진 중인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위성통신 분야는 정지궤도 위성 중심에서 저궤도 위성으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특히 초고속 우주 인터넷 서비스 상용화와 더불어 일부 이동통신사업자가 지상 기지국망을 대체할 수단으로 저궤도 위성을 활용하면서 6G 통신 시대에는 저궤도 위성이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밀리미터파 빔포밍 기술 ▲고효율 전자부품 개발 ▲GK3 디지털 신호처리기 등 위성통신 핵심 기술개발 현황이 소개된다.
또한 ITU(국제전기통신연합), 3GPP(이동통신 표준화 기구) 등 국제기구에서 논의 중인 ▲6G 표준화 동향 ▲우주 궤도 수송선과 위성 기반 신규 서비스 등 최근 기술 및 산업 트렌드도 함께 다뤄질 예정이다.
GK3는 천리안 2A/B 후속으로 공공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차세대 위성 통신 중계기 개발 사업이다.
위성전파감시센터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 정지 및 비정지 위성 감시 현황을 공유하고 저궤도 위성 시대를 대비해 세계 최초로 추진 중인 '저궤도 위성 감시시스템' 구축 현황을 발표한다.
전 세계적으로 15개국이 관련 감시기관을 보유하고 있으나 저궤도 전용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최준호 중앙전파관리소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글로벌 기업과의 6G 위성통신 기술격차를 해소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2026년까지 저궤도 위성 감시시스템을 차질 없이 구축해 주파수 자원이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