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과학기술 협력 강화한다 

신주식 기자
  • 입력 2025.11.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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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과학기술혁신상 시상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최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아세안 간 과학기술 협력과 인재 교류 확대를 위해 '제7회 한-아세안 우수과학기술혁신상 시상식'과 '제5회 한-아세안 과학기술혁신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아세안 우수과학기술혁신상'은 아세안 신진 연구자를 발굴하고 양측의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협력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역대 최대인 94명이 지원했다.

심사 결과 ▲개척자상(Pioneer)에는 태국 치앙마이대학교 소속 사린팁 타나카사라니 박사, ▲혁신자상(Innovator)에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테드릭 토마스 살림 류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부총리상과 함께 1만2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식품 안전성 향상과 농식품 손실 저감을 위한 능동형 포장 기술을 연구하는 타나카사라니 박사는 연세대·성균관대와 공동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며 한-아세안 공동연구 모범 사례를 만들고 있다.

류 교수는 식물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이식형 센서 개발, 나노입자 기반 병해 방제 기술 연구 등 기후·식량 문제 해결형 연구를 이끌고 있으며 성균관대와 협력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한-아세안 과학기술혁신 교육훈련 프로그램'에는 아세안 11개국 과학기술 정책 담당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올해 프로그램은 '공동 성장을 위한 과학기술혁신 인재 모빌리티 강화'를 주제로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K-HERO' 우수 산학협력 사례인 노피온과 한양대학교 첨단반도체패키징센터를 방문한다.

또한 LG 사이언스파크, 판교 테크노밸리 등 한국의 대표 기술혁신 현장을 둘러보며 정책 교류와 협력 논의도 이어갈 예정이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한국과 아세안은 과학기술 혁신의 핵심 파트너로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신진 연구자 간 활발한 교류는 공동 번영을 위한 가장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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