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그린바이오과학기술협의회 창립총회·심포지엄 개최
![사단법인 국가그린바이오과학기술협의회는 지난 1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총회와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출처=연합뉴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6127_681028_3711.jpg)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민관 협력 플랫폼이 공식 출범했다. 융합형 바이오 기술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사단법인 국가그린바이오과학기술협의회는 지난 1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총회 및 기념 심포지엄을 열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고 12일 밝혔다.
국가그린바이오과학기술협의회는 농업, 식품, 환경, 산림, 수의·축산, 해양바이오소재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융합형 플랫폼이다. 협의회 창립에는 산림청, 농촌진흥청,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주요 정부 부처와 20여 개 연구기관·기업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
해당 행사에는 산·학·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창립총회에서는 정관 승인과 임원 인준 등 운영을 위한 안건이 처리됐다. 이어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향후 발전 전략과 실행 계획을 공유했다.
용홍택 협의회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그린바이오 기술은 기후위기 대응, 식량안보 확보, 지속 가능한 산업 실현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민관이 함께하는 실천적 협력체계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김성수 과기정통부 국장이 ‘합성생물학법 제정에 맞춘 연구개발 진흥정책’을, 조호성 전북대 교수가 ‘국가 그린바이오 연구개발(R&D)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권기재 대동 부사장은 ‘스마트팜 산업 전략’을 소개하며 민간 주도의 실행 방향을 제시했다.
이 밖에 산림청, 농진청, 해수부, 농림부, 식약처가 각 부처별 R&D 정책 로드맵을 발표했다.
향후 협의회는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7개 분과위원회와 자문위원단을 중심으로 △기술 표준화 △기업 DB 구축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국제 그린바이오 콘퍼런스 개최 등 중장기 과제를 통해 지속 가능한 그린바이오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