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자립도와 수출 실적 갖춘 국내 드론기업 발굴·육성ㆍ상용화 및 해외진출 지원
![[출처=국토교통부]](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8515_683784_86.jpg)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국내 드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과 공동으로 'K-드론 우수사업자' 선정 공모를 3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기술 자립도와 수출 실적을 갖춘 국내 드론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는 국산화 기술, 수출 실적, 완성체 개발 역량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여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이들의 상용화 및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드론 제조 및 활용 사업자를 대상으로 산업 발전과 안전성 향상에 기여한 기업을 '우수사업자'로 선정하며, 선정된 기업에게는 인증서와 인증마크가 수여된다.
또 국토교통부의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 및 해외진출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별비행승인 안전성인증검사 등 행정절차 간소화 혜택도 검토 중이다.
신청 자격은 3년 이상 드론 사용사업을 유지한 기업으로, 기술력과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신청은 7월 31일까지 접수하며, 약 3개월간의 서류 및 현장 평가를 거쳐 11월 중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김기훈 국토교통부 첨단항공과장은 "K-드론 우수사업자 인증은 단순한 선별을 넘어, 기술력과 수출 역량을 갖춘 국내 드론기업을 산업의 대표 주자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제도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을 체계적으로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도 드론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 안전관리 체계 구축, 상용화 및 글로벌 확산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