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팀과 회동 갖는 트럼프 "상호관세 유예 연장 필요치 않아"

신주식 기자
  • 입력 2025.07.0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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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출처=연합]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출처=연합]

트럼프 미 대통령이 국가별 관세율 결정을 위해 이번주 중 무역팀과 회동을 갖는다. 

미국 백악관은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8일로 예정된 상호관세 유예 기간 만료를 앞두고 무역 참모들과 만난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관세 부과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유예 연장이 필요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역 상대국들이 선의로 협상하려 하지 않는다면 많은 나라들에 대해 관세율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9일 한국을 포함한 57개 경제주체(56개국 및 유럽연합)에 대해 차등화된 상호관세를 발효했으나 약 13시간 후 중국을 제외한 대상에 대해 90일 간의 유예 조치를 단행했다.

유예 기간은 오는 7월 8일 종료되며 별도의 연장이 없을 경우 7월 9일부터 상호관세가 부과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유예 기간 동안 각국과 무역협상을 진행해왔다. 협상 의제는 관세율, 무역균형, 비관세 장벽 철폐 등이 포함됐다. 영국과는 이미 관련 합의가 이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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