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RE100 산업단지 조성 박차…산업부 주도 TF 구성

김지성 기자
  • 입력 2025.07.10 19:40
  • 수정 2025.07.1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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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구체적 조성 계획 마련…문신학 차관 "수출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호주 북동부 퀸즐랜드주의 태양광 발전 시설.[출처=연합]
호주 북동부 퀸즐랜드주의 태양광 발전 시설.[출처=연합]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도하는 'RE100 산업단지 추진 TF'가 출범한다.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RE100 산업단지는 지역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 입주 기업의 RE100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새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10일 산자부에 따르면 TF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단장을 맡고,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실장급 인사들이 참여하는 범부처 협의체로 구성된다. TF는 부처 간 협력을 통해 기업 지원, 산업단지 인프라, 재생에너지 인프라 등 다양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 연말까지 RE100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 유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 방안도 TF에서 논의될 예정이며, 이는 RE100 산업단지 정책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문신학 1차관은 "RE100 산업단지는 수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핵심 과제"라며 범정부적인 역량을 집중해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최우선 정책 과제로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RE100 산단은 에너지 전환과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국정 철학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RE100 산업단지를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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