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공공AX 프로젝트' 설명회 개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 구현을 위한 공공 부문 AI 대전환이 본격화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서울 강남 ST센터에서 '공공AX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프로젝트 추진 방향과 공공 AI 도입 우수사례 공유, 과제공모 관련 질의응답, 의견 수렴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설명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사업 추진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기술개발 전 주기에 걸친 민관협력 기반의 공공 AI 대전환(AX)을 가속화하고 각 부처의 수요를 효율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AX 프로젝트는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신설된 신규 사업으로 기존 '부처협업 기반 AI 확산사업'을 확대·개편한 것이다.

'공공AX 프로젝트'는 부처가 기획단계부터 과제에 참여하고 공공 AI 수요를 직접 제출하며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민간기업은 제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솔루션을 개발·고도화하고 실증 현장에 적용해 공공 레퍼런스를 확보한다.

과기정통부는 공공AX 프로젝트를 통해 복지, 의료, 안전 등 국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서 총 20개 과제를 선정해 2년간 집중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공공혁신 효과를 극대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공공부문의 AI 전환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서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수단"이라며 "과기정통부는 AI 주무부처로서 민관의 역량을 결집해 공공부문 AI 대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