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호 분과장 "AI 기반 콘텐츠에서 미래 희망 발견"…콘텐츠 300조 시장 개척ㆍ 5대 문화강국 도약 위한 정부 지원 약속
![정태호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장(왼쪽 네 번째부터)과 허민회 CJ 경영지원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오른쪽)를 비롯한 위원들이 30일 경기 파주시 탄현면 CJ ENM 스튜디오를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2560_688548_2130.jpg)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위원장 이한주)는 30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CJ ENM 스튜디오센터를 방문해 K-콘텐츠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경제1분과 정태호 분과장을 비롯한 기획위원들이 참석했다. CJ 측에서는 허민회 CJ(주) 경영지원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방준식 CJ 4DPLEX 대표 등이 함께 자리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작곡, 영상 제작, 대본 작성 등 여러 분야에서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어 콘텐츠 기획, 제작, 배급 등 전 과정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위원들은 CJ ENM의 'VP 스테이지(Virtual Production Stage)'에서 AI 애니메이션과 4DPLEX 시연을 통해 AI와 콘텐츠 융합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CJ ENM은 AI 단편영화, AI 기반 애니메이션 등을 자체 제작하며 AI 접목 콘텐츠 제작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허민회 CJ(주) 경영지원대표는 "지금이야말로 획기적 사고의 전환을 통해 성장전략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CJ그룹이 AI 문화 기술과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임을 밝혔다.
정태호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장은 AI 시대로의 전환을 국정기획위원회의 최대 화두로 평가하며 "AI 기반 콘텐츠를 통해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개척자 역할을 하고 있는 CJ ENM에서 새로운 미래의 희망을 발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국내 콘텐츠 시장 위기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콘텐츠 300조 원 시장을 열고 5대 문화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새 정부가 무엇을 해야 할지 현장의 제안을 국정과제에 담겠다고 약속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앞으로도 콘텐츠 기업들의 창의적·혁신적 활약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정책 반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