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관세 발효 앞둔 트럼프 "수조 달러 벌어들일 무역합의 체결"

신주식 기자
  • 입력 2025.08.0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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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연합]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발효를 앞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을 위한 새로운 무역 합의들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우리나라를 위해 몇몇 나라들과 훌륭한 무역 합의를 이뤄냈다"며 "문자 그대로 수조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금 전 몇 개 국가들과의 무역 합의를 체결했다"고 언급했으나 어떤 국가와 어떤 내용의 합의가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아직 무역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캐나다와 관련해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추진이 협상 결렬의 원인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들의 발언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것이 결렬 요인은 아니다"며 "그들로부터 전화가 왔고 우리는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의 미국 내 유입을 막기 위해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현재 캐나다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기에 더해 오는 8월 1일부터 35%의 상호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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