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처=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3613_689755_4339.jpg)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R&D 및 R&D 지원 역량이 탁월한 연구산업 기업 6곳을 '2025년 우수전문연구사업자'로 선정하고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구산업은 연구개발(R&D) 전 과정에서 연구자의 활동을 지원하여 연구성과와 효율성을 제고하는 연계 산업으로 ▲주문연구 ▲연구관리 ▲연구장비 및 재료 분야로 구성된다.
과기정통부는 '연구산업진흥법'에 따라 관련 요건을 갖춘 2735개 기업을 전문연구사업자로 등록·관리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우수전문연구사업자' 지정은 전문연구사업자 중 기업 경쟁력, 연구개발 역량, 서비스 품질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기업을 발굴·격려하기 위한 제도로 매년 1회 선정되며 지정 유효기간은 3년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주문연구 분야에 펀진과 아이싸이랩, 연구관리 분야에 이앤에프어드바이저와 티랩, 연구장비 분야에 아이빔테크놀로지와 파크시스템스가 이름을 올렸다.
펀진은 AI 기반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온디바이스 솔루션을 고도화해 국방 분야에서 합성데이터 기반 전술 AI 학습·검증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이싸이랩은 AI 기반 동물 생체인식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0.3초 내에 비문(코 주름)·얼굴 인식이 가능한 등록·추적 서비스를 제공하며 99.9% 정확도와 서비스 품질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앤에프어드바이저는 국가 R&D 기술료 및 모태펀드 성과 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략적 환수관리와 성과 분석을 수행함으로써 연구관리 계획 역량을 인정받았다.
티랩은 공공·민간 보유기술의 매칭부터 양도·실시 계약까지 지원하는 '거래형 기술이전' 체계를 운영한다. 기술이전과 가치평가, 투자유치 연계를 통해 연구관리 성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자체 개발한 레이저 기반 생체현미경을 활용해 암 수술 중 미세 암세포 실시간 식별 기술을 임상 연계 과제로 입증했다. 이 기술은 산·학·병 컨소시엄 기반 연구개발로 연구개발 우수성을 확보했다.
파크시스템스는 국내 최초로 원자현미경(AFM)을 국산화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2023년 기준)를 달성했다. 신뢰도 높은 제품과 강력한 고객지원 체계로 서비스 품질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우수전문연구사업자'로 지정된 기업에는 ▲병역지정업체 선정 시 가점 부여 ▲국가 R&D 참여 시 우대 ▲정부 유공자 및 포상 추천 시 우선 고려 ▲언론 홍보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은영 과기정통부 연구성과혁신관은 "연구산업은 연구자의 몰입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R&D 사업화의 성공률을 높이는 촉매제"라며 "앞으로 R&D의 전략성과 혁신성이 강조될수록 연구산업의 전문성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