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3801_689964_5813.jpg)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8월 11일부터 9월 12일까지 '2025 자율주행 AI 챌린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자율주행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연구성과의 민간 확산을 위한 이번 챌린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대회로 과기정통부가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오는 2027년까지 추진되는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은 자율주행 관련 신기술 개발을 목표로 ▲데이터 수집·가공 자동화 ▲클라우드-엣지 연계 자율주행 AI 소프트웨어 ▲차량 통신·보안 기술 ▲시뮬레이터 등을 포함하고 있다.
챌린지 참가자는 정부가 구축한 실도로 기반 학습데이터 셋과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AI 모델을 활용해 혁신적인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게 된다.
올해 챌린지는 ▲라이다(LiDAR) 기반 3D 객체 검출 ▲카메라 기반 객체 및 환경의 픽셀 단위 구분 ▲주변 차량의 미래 궤적 예측 등 지난해보다 한층 고도화된 인지 및 예측 능력을 요하는 3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지난해 열린 '2024 자율주행 AI 챌린지'는 총 146개 팀이 참가해 객체 인식 중심의 4개 주제로 경쟁을 펼친 바 있다. 당시 대회는 학습데이터 활용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초기 연구자들에게 자율주행 AI 개발의 기반을 마련해주는 계기가 됐다.
이번 대회는 자율주행 AI에 관심 있는 누구나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및 테슬라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10월 17일까지 결과물을 제출해야 하며 전문가 평가를 거쳐 수상팀이 선정된다. 시상식은 11월 중 열릴 예정이다.
챌린지 수상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상 등 총 9개 팀에 225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자율주행 AI 챌린지는 학습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부와 국민이 함께 자율주행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라며 "향후 앤드투앤드(End-to-End) 방식 등 고도화된 자율주행 AI 기술 개발에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해 글로벌 기술 주도권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