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처=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4362_690643_310.jpg)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톱-티어 연구기관 간 협력플랫폼 구축 및 공동연구지원 사업 출범 1주년을 맞아 연구자 협의회를 개최하고 그간의 성과와 한계,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톱티어 사업은 국내 연구기관이 미국 MIT, 일본 이화학연구소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해외 연구기관과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7월 4개 연구과제를 선정하며 시작됐다.
참여 연구자들은 출범 초기부터 협의회를 구성해 긴밀히 협력해왔으며 올해 4월에는 MIT 등 해외 연구기관 책임급 연구자 8명과 국내 젊은 연구자 150여명이 참여한 국제 심포지엄을 서울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국제공동연구 관련 법·제도 이해 제고 ▲개발비 효율적 활용 ▲지식재산권 주도권 확보 전략 ▲효율적 성과관리 방안 등이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세계 최고 수준 연구기관과의 협력 기회를 국내 연구역량 혁신으로 연결하기 위해 도전적 목표 설정과 미래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일두 KAIST 교수(톱티어 연구자 협의회 대표)는 "성과 창출과 인재 양성을 넘어 국가 연구역량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도록 과제를 운영하겠다"며 "우리나라의 5대 과학기술 강국 도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해외 톱티어 연구기관에 파견된 젊은 과학자들의 경험담을 톱티어 사업 누리집(top-tier.re.kr)에 공개해 미래 세대 길잡이로 삼을 계획이다.
황성훈 국제협력관은 "내년 신규 과제 선정을 위한 예산 확보에 힘쓰고 이번 협의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